정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마인드컨트롤 피해로 가족에 의해 수차례 정신병원에 입원을 당하면서 정신과에 있는 온갖 진단명이 다 나왔었다. 입원할 때마다 진단명이 달라져 신경정신과 쪽에서 말하자면 나는 인간종합병원인 셈이다. 우울증 진단만 나오지 않았었다. 듣도보도 못한 비정형성 신경증은 또 뭔가? 검색에도 뜨지 않는 애매한 진단명이다. 나는 그 많은 진단명 중에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만 인정한다. 아직도 지난 피해, 특히 초기 피해의 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그 때로 돌아가 치를 떨며 분노가 솟구치기 때문이다.
2004년 가을인 9월경에 피해가 시작되어 삼개월 후인 12월 10일을 전후해 본격적인 피해가 시작됐으며 무자비하기 그지없었던 피해초기엔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도대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거의 죽음을 목도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었다. 오전인지 오후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의 상태가 되어 빛이 들어오는 방에서 부스스깨어나서는 내가 죽어서 다른 곳에 온 것인지 살아서 깬 것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였었다. 그런 날들이 반복됐으며 기억을 잃어버린 삼개월 중에 남은 부스러기 기억이다.
몇 년전 다른 여성피해자를 만났을 때 가해자들이 나에 대해 그 피해자에게 말하길 내가 <신체적 피해가 심각했으며 몇 번 혼절했었다>고 했단다. 그것들 스스로가 전하기도 <너무 세게 돌려 뇌손상이 있었으며 너 회복시키느라 혼났다>며 회복시킨 것에 대해 알아주길 바라는 말도 했었다. <멀쩡한 너를 정신병원 보낸것에 대해 우리들도 죄책감을 느낀다>는 말도 가해자들에게서 들었었다.
그들의 추적연구엔 자신들의 가해로 뇌손상 된 피해자가 회복해서 어떻게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하는가 같은 것까지 연구대상에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되며 이런 생각까지하면 정말 실험실 원숭이로 사느니 깔끔하게 죽는게 낳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무얼 얼마나 알아보겠다고, 무얼 얼마나 알아내겠다고 뇌손상이 생길 정도로 사람을 지져댄 인격파탄자들이야말로 정신병원에 장기입원시켜야 할 진짜 정신병자들이다.
뇌가 부위마다 고유영역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예전 말이고 현재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뇌가 서로 교차, 복합적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쪽이 손상되도 다른 쪽이 그 기능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내 뇌의 어느 한 구석은 피가 돌지 않고 거무튀튀하게 죽어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이것들이 <너는 깨달을 수는 있어도 해탈은 못한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을 했을 수도 있겠다. 현재 사지멀쩡하게 방글거리며 돌아다녀도 실제 상태는 이 지경인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내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은 인정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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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22:49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개인적 피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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