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서 발생하는 약한 자기장 등 전기 신호를 '뇌자도'라고 하는데요.
'뇌자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각종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의료 기기가 해외로 수출됩니다
우리의 우수한 하드웨어 시스템 기술과 해외 소프트웨어 기술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뇌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의 세기는 지구 자기장의 10억 분의 1 이하로 아주 미약해 이를 감지하기 위해서 '스퀴드'라는 특수한 자기센서와 정밀 측정기술이 필요합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뇌자도 장치는 뇌 신경회로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하는 장비로 뇌 기능 연구와 뇌 질환 진단 등에 활용됩니다.
인체에 해가 없고 그동안 정밀 측정이 어려웠던 뇌전증과 파킨슨병, 자폐증, 치매 등 신경계 질환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김민영 / 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센터 : 실제 뇌에서 발생하는 그런 신경 전류의 활동을 두뇌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바깥에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뇌 전기활동을 초당 1천 장까지 영상화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신경 전류 변화를 알 수 있고 뇌 활동에 대한 3차원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20여 년에 걸쳐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뇌자도 측정장치 기술이 해외로 이전돼 본격적인 상품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호주 컴퓨메딕스사에 기본기술료 12억 원, 향후 20년 동안 경상 기술료 3.5%를 받는 조건입니다.
기술료 수입만 30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150개 스퀴드 센서로 이루어진 뇌자도 장치로 한 번의 측정만으로 뇌 전체의 전기 활동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출력 신호가 기존보다 10배 이상 크고, 센서와 회로, 냉각, 자기차폐 장치 등을 단순화해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이용호 / 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센터 : 기술이전이 되더라도 향후 하드웨어에 필요한 부품들을 국내에서 계속 제조, 제공을 하게 되니까 관련 중소기업 고용 창출이라든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호주의 뇌 기능 분석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마케팅 기술, 여기에다 우리의 우수한 뇌자도 장치기술의 결합은 향후 뇌 기능 진단 시장을 확대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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