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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부터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처음으로 사람 목소리 같은 기계 음성이 들어왔는데 "이거 아무나 당하는 거 아냐."
그 말인즉,
아무나 당하는 거 아냐 = 이거 당하다가 너네 부모님과 너 목숨도 잃을 수 있어.
그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 기계음성 듣고, 2018년 6월 29일에 엄마가 뇌출혈로 생사를 오가고, 일주일 ~ 열흘 정도 지나서 의식을 찾으셨으나 편마비가 되셨고, 2021년 1월 26일, 엄마는 화요일 오전 5시 9분에 저 세상으로 가셨다.
아빠도 2018년부터 십이지장염, 위염, 백내장, 전립선암 진단, 신장 기능 악화, 경동맥 협착증과 폐쇄진단을 받았고 이게 뇌경색으로 갈 수 있다고 의사가 조심하라고 했다.
나 역시 2018년부터 살인고문이 들어와서 2021년에 종합 검진 결과 위염, 고혈압 진단, 당뇨병과 뇌졸중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2022년, 몸 상태가 완전히 망가졌다.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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